Tech & Future
소프트웨어 AI로 지역혁신에
한걸음 더 다가가다.
SW/AI 사업단
- 모빌리티 ICT 사업본부 SW/AI 사업단장 장경선
현재 지방 사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로 인해 소멸 위기에 직면해있다. 지역의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여기 지역 성장을 위해 분주하게 활동하는 SW/AI 사업단의 장경선 단장을 만나보았다.
SW/AI(소프트웨어/인공지능) 사업단은 소프트웨어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산업과 생태계를 위한 핵심 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사업단장인 장경선 교수는 지역 기업에는 잘 훈련된 인력을 제공하고, 지역 학생들에게는 취직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로 지역 인구를 늘리는 데 공헌하고 있다.
실제적 프로젝트를 통한 값진 경험
SW/AI 사업단의 교육 과정은 이론 교과를 통해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본 과정은 모빌리티 관련 기술 개발과 과제 수행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실제적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장경선 단장은 현재 학생들이 '자율주행 기술교육 캠프'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모형 차량을 조립하고 파이썬 코딩을 통한 영상처리를
바탕으로 센서를 조율해 원활한 운전이 가능한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후 캠프 과정에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경진대회에 참가해 입상한 참가자들에게는 UNLV(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 연수와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 SW/AI 사업단에서는 전문 기술 인력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과 지역 기업의 선순환으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다
현재 SW/AI 사업단은 관련 기업 수요 인력양성 및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W/AI 사업단에서는 앞서 언급한 자율주행 캠프와 마찬가지로 지역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학생 뿐 아니라 재직자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산학연관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취업 연계를 추진 중이다.
또한 교수를 필두로 SW/AI 플랫폼 관련 신기술 및 기업에 필요한 수요 기술과 애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애로기술 프로젝트 랩'을 통해 학생들과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가 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추후 인턴쉽을 통해 지역 기업으로 취업 연계가 가능한 과정으로 기업과 학생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바탕으로 기업과 전문가가 선순환하는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민과 대학생의 창업 지원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혁신형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제품개발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을 육성중이다.
장경선 단장은 학생과 기업의 만남으로 일어날 케미스트리에 대해 기대하고 있었다.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과 전문 기술 인력이 필요한 기업이 서로 맞물려 원하는 성과를 달성해냈을 때 지역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활발한 참여와 적극적인 의사소통
물론 사업 진행에 있어 애로사항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장경선 단장은 기업과 참여자의 활발한 참여와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촉구했다.
참여 기업의 경우 자체적인 문제를 공유하거나 표출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이 원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찾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정된 교수진과 직원들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해당사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장경선 단장은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와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사업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해당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숙제라고 보았다.
그럼에도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그렇기에 장경선 단장의 ‘적극적 접촉’ 이라는 목표는 당연한 것이었다. 학생들과, 기업들과 더 많이 접촉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낸다면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기업과 학생의 요구와 의도를 알아내 반영한다면 사업의 방향은 더욱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경선 단장은 마지막으로 지역혁신 플랫폼 SW/AI 사업단을 통해 “젊은이들이 원하는 직장을 다니며 행복하게 잘 지내는 지역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는 꿈을 밝혔다. 동시에 사람들이 지역의 인프라에도 주목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드러냈다. 기업 수요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노력이 멈추지 않는다면 장경선 단장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