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ergy
경험과 이해는 곧,
새로운 동기부여로!
2023 지역기업 탐방프로그램
- 한국타이어 R&D HR팀 문정우 연구원
현재 DSC지역혁신플랫폼의 DSC 공유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자율주행, SW/AI, 차세대통신,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등 자신이 가진 모빌리티 전문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혁신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을 숙련하고 노력하는 만큼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스스로가 어떤 지역혁신을 이루고 싶은지 먼저 이해하는 것이다. 자신의 기술이 어디에 활용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학문적 능력만 향상시킨다면 이는 결코 원활한 형태의 지역혁신이 이뤄질 수 없다. 결국은 학생들이 학문적 이해 뿐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것이 지역혁신을 향한 길을 잡아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에 모빌리티 ICT 사업본부 SW/AI 사업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지역의 기업을 탐방하고, 기업 관계자에게 기업 소개 및 채용 정보를 듣는 기업탐방행사를 기획해 진행했다.
혁신을 꿈꾸는 사람 여기 모두 모여라!
이번 지역기업 탐방 프로젝트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서 진행되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1위, 전 세계에서 6위 규모를 차지하는 대형 타이어 기업으로 타이어 제조 뿐 아니라 고객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타이어를 제작하기 위해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의 자랑인 테크노돔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건축물로 타이어를 연상시키듯 부드럽고 유려한 곡선과 원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최첨단 연구시설에서 직원들은 혁신적인 생각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기업 투어가 끝난 후 다음 순서는 어쩌면 학생들이 가장 기다린 순간일지도 모르는 순서였다. 한국타이어 R&D HR(인사)팀의 문정우 연구원의 기업 소개 및 채용 공고 소개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문정우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소개, 채용 관련 내용 외에도 학생들이 집중할 만한 이야기를 잔뜩 풀어냈다. 단순 타이어 제품 뿐 아니라 미래모빌리티 기술이 반영된 공기 없는 에어리스 타이어나 센서가 붙은 인텔리전트 타이어 등 타이어 기술의 청사진을 그렸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며 집중했고 소개가 다 끝난 후에도 손을 든 사람이 여럿 보였다.
함께 같이 성장하는 것이 동기부여의 비법
문정우 연구원은 입사 계기가 성장에 대한 가능성이라 밝혔다.
좋은 기업 환경 뿐 아니라 계속해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기에 한국타이어를 선택했으며,
단순히 한 명의 직원 또는 기업이 아닌 서로가 같은 한 발을 내딛어 성장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이었다.
문정우 연구원은 그것이 가능한 원동력이 기업의 준수한 복지라고 농담처럼 밝혔다. 하지만 단순히 그것만은 아니었다. 한국타이어라는 기업이 가진 거대한 기술적 비전을 느꼈기에 그렇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타이어는 사명을 한국타이어 앤 테크놀로지(Hankook Tire & Technology)로 변경했다고 한다. 이는 단순한 타이어 제품 뿐 아니라 모빌리티 분야까지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이라고 했다. 앞서 소개한 에어리스 타이어와 인텔리전트 타이어가 그것이다. 전 세계 6위를 차지하는 한국타이어는 끊임없이 연구를 지속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는 의지가 돋보였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최우선
문정우 연구원은 한국타이어 취업에 대한 팁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자신이 지원하는 분야에 관심을 가진다면 문제없이 합격 가능할 것이라는 조언을 했다. 현재 대학교 자동차 관련 전공 중 타이어 전공이 없는 등 타이어 기술에 대한 관심도를 갖기엔 상황이 조금 열악하지만 조금의 관심, 자신이 지원한 분야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합격을 좌우할 것이라 밝혔다. 자신의 일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명확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참여 학생들 또한 미래모빌리티 기술로 지역혁신을 이끌어가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에 말을 받아 적기도 하고 질문을 아끼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면 지역혁신의 문은 열린다.
문정우 연구원은 인터뷰를 마치며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HR(인사)팀 특성상 사내 직원을 고객으로 대할 상황이 많은데, 직원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이해해주고 피드백을 줄 때 뿌듯함을 느끼며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길이 보인다고 했다. 더불어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켜 직원들이 모두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사실 기업은 돈 뿐만 아니라 서로 좋아하는 일을 이루기 위한 사람들의 집합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에게 주어진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로 인해 성장한다. 이는 미래 지역혁신을 일으킬 학생들에게도 해당할 것이다. 숙련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이 꿈꾸는 지역사회를 개척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지역혁신의 모습일 것이다.